폭발적인 오프닝에서 틴마니아는 미국 밀레니얼 세대의 급진적인 복음주의 청년 운동으로 떠오른다. 카리스마 넘치는 창립자 론 루스는 화려한 부흥회인 ‘성령의 불꽃’을 열어 10대들이 영적 혁명에 자신의 삶을 바칠 것을 다짐하게끔 현혹한다. 록 콘서트 예배와 아드레날린으로 가득 찬 기독교 선교 활동을 명목으로 광신도 군대를 결성하는 것이다.

틴마니아의 명예 아카데미는 열성적이고 젊은 새로운 구성원들을 잔혹하게 훈련하고, 예수의 10대 텔레마케터로 거대한 콜센터에서 장시간 일을 시킨다. 이들은 엄격한 순결 규칙을 견뎌내며 엄청난 할당량을 채워야 한다. 모의 처형으로 끝나는 끔찍한 ‘종말’ 시뮬레이션은 영적 변화를 가장한 트라우마를 유발하여, 신앙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칠 젊은 순교자를 만들어낸다.

극도의 호전적인 문화 전쟁 캠페인인 전투 함성은 틴마니아를 새로운 극단으로 치닫게 한다. 복음주의 선동자 루스는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시위에 아이들을 참여시킨다. 한편, 인턴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쓰러지고, 졸업생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틴마니아는 처참하게 몰락한다. 하지만 론이 훈련한 군대는 계속 싸우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