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유기된 시신이 유명 영화배우로 확인되면서, 뉴스는 엄청난 화제를 몰고 온다. 과거, 벨로니라는 아름다운 한 소녀가 자신의 비밀스러운 사랑 토니와 질투 많은 약혼자 비그네시 사이에서 갈등한다.

살인 수사는 비벡 경위가 사건을 맡으면서 속도가 붙는다. 비벡은 비그네시와 토니를 의심한다. 그는 오타파라이를 살인 현장과 연결 지으며 노파와 면담한다. 과거, 키 서배스천이라는 노년의 소설가가 벨로니 어머니가 운영하는 숙소에 지내러 오고, 그와 벨로니는 즉시 공감대를 형성한다.

비벡은 노파의 세 아들이 벨로니 살인 사건과 연관 있을지 모른다는 검시관 폴라지 박사의 말을 듣고 이들을 취조하러 간다. 비그네시의 통화 기록과 벨로니의 친구가 들려준 이야기를 바탕으로, 비벡은 다시 비그네시를 의심한다.

경찰은 비그네시를 범인으로 보고 사건을 종결하려 하고, 대중은 성급한 결론에 경찰을 비난한다. 마음이 불편해진 비벡은 사건이 사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데도 불구하고 사건에 집착하며 피해자를 위해 진범을 찾으리라 다짐한다. 하숙집의 일꾼 존스는 벨로니에 관한 단서를 제공한다.

루비는 비벡에게 벨로니가 예배를 마친 후 만난 키 크고 근육질인 남성 이야기를 한다. 키 서배스천은 비벡을 만나 사건을 해결하고 벨로니의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해 달라고 한다.

오타파라이 노파의 자백은 세 형제를 지목한다. 그녀의 충격적인 이야기로 벨로니는 추문에 시달릴 위기에 놓인다. 새로운 용의자인 키 크고 근육질인 남자가 나타난다. 비벡은 세 형제를 체포하지만 그에 따른 엄청난 대가를 치른다. 새로운 추문이 더해진 벨로니의 이미지는 다시 한번 대중의 관심을 끈다.

벨로니의 오명을 벗기기로 결심한 키 서배스천은 어린 시절부터 최근 의문 속의 남자에게 빠지기까지 벨로니의 인생과 죽음에 관한 책을 출간한다. 그는 이 의문 속 남자를 살인자라고 밝힌다. 독자들은 이 이론에 선뜻 빠져들지만, 비벡은 다르다. 비벡은 세 형제가 남긴 단서를 따라 발란이라는 남자를 추적한다.

발란이 살인에 연루됐다는 증거가 없는데도, 비벡은 자신의 본능을 따라간다. 그는 결국 사건을 포기하기로 하는데… 예상치 못한 단서가 나오면서 그는 깨달음을 얻는다. 하지만 벨로니의 오명을 씻겨주기에 너무 늦은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