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레이첼(로즈마리 드윗)이 결혼하게 되자 킴(앤 해서웨이, 골든글로브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은 고향집인 부크먼 가의 자택으로 돌아온다. 해묵은 정서불안증과 가족 간의 갈등 및 비극들도 함께 따라온다. 주말 내내 진수성찬과 흥겨운 음악과 웃음소리가 가득한, 신혼부부를 축하해 주는 친지들의 성대하고도 유쾌한 파티. 하지만 킴은 톡 쏘아붙이는 농담과 앞뒤 안 가리는 폭탄선언으로 가족의 해묵은 갈등에 불을 붙인다. 조나단 드미 영화의 특징인 풍부하고도 다면적인 캐릭터. '레이첼, 결혼하다'는 한 가족의 초상을 진솔하고 통찰력 있고 때론 유머러스한 시선으로 그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