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아일랜드 (일본)

서점 주인과 아르바이트생이 신비한 책을 읽으며 실제 개그맨을 선택하면, 실제로 그들이 책의 세계로 이동한다. 그렇게 소환된 개그맨은 '썰렁한 개그는 섬에 화를 부른다'라고 믿는 쓰루에섬에 도착한다. '개그맨은 무조건 웃긴다'라고 자신하는 젊은 섬사람이 그들에게 개그로 결혼식 분위기를 띄워 달라고 부탁한다.

섬에서의 둘째 날, 개그맨을 불신하는 신랑 아버지뿐 아니라 신랑까지 개그맨을 시험한다. 개그맨 절반은 전날 밤 실종된 남편을 찾는 섬 주민을 도우러 간다. 즉흥 개그로 예상치 못한 난관을 극복하려던 개그맨은 웃음의 유적 '와타푸루'와 마주친다. 도대체 '와타푸루'는 무엇일까?

이웃 나라의 공격을 받은 쓰루에섬. 개그맨은 코미디 격투기로 적군과 싸운다. 한편, 혼란 속에서 마야가 납치되자 사람들은 강한 정신력과 웃음의 힘으로 마야를 구출하고자 한다. 적국 대장은 쓰루에섬의 과거 비밀을 아는 듯한데, 그들이 쳐들어온 진짜 목적은 뭘까?

서점 주인은 아르바이트생이 쉬러 간 사이에 혼자 책을 읽는다. '성인 전용'인 이번 장의 제목은 '성'. 포를로는 개그맨을 비밀의 방으로 불러들여, 본인이 성욕이 강하다고 고백하며 이상한 요구를 한다. 개그맨이 어리둥절해하는 사이, 또 다른 개그맨 도모치카가 구세주로 합류해 후끈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결혼식 당일, 개그맨은 포를로의 도움으로 공연을 펼친다. 여러 불합리한 과제를 극복한 개그맨이 사람들을 웃기고 섬에 웃음을 가져다줄 수 있을까? 섬에서 추방당한 탕고가 25년 만에 섬 주민 앞에 나타난다. 탕고는 뭘 하려는 걸까? 신기한 책의 이야기는 절정에 달한다.

개그맨은 임무를 완수하고 영웅이 됐다. 나쁜 전통을 버린 섬 주민은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모두 해피 엔딩이라고 생각한 바로 그때, 와타리가 폭동을 일으킨다. 개그맨은 개그로 경비대와 싸우면서,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섬에 전해져 내려오는 개그 유물도 찾아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