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킹 더 컷

뉴욕에서 12명의 디자이너를 맞이한 하이디 클룸과 팀 건은 짐을 싸서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라고 선언한다. 디자이너들의 첫 번째 패션쇼는 파리 에펠탑 앞에서 열린다. 첫 번째 과제는 자신의 브랜드를 대변하는 옷을 두 벌 만드는 것이다. 디자이너 한 명이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며 헤매는 동안, 또 다른 디자이너는 고작 몇 시간 안에 드레스 한 벌을 새로 만들어야 할 처지에 놓인다.

하이디와 팀은 디자이너들을 만나 다음 과제를 발표한다. 오트 쿠튀르에서 영감을 받은 두 벌짜리 컬렉션을 만드는 것이다. 컬렉션을 선보일 무대는 유서 깊은 파리 장식 미술 박물관이다. 패션쇼가 다가오는 가운데, 우유부단한 한 디자이너는 작업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또 다른 디자이너는 창의력의 한계를 넘어서려고 노력한다.

하이디 클룸과 팀 건은 10명의 살아남은 디자이너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과제를 내놓는다. 바로 협업이다. 두 명씩 팀이 된 디자이너들은 자신들의 독특한 패션 철학이 결합한 세 벌짜리 컬렉션을 만들어, 센강 옆에서 열리는 런웨이 쇼에 올려야 한다. 한 디자이너가 파트너의 치명적인 실수를 만회하려 애쓰는 동안, 또 한 쌍은 제작 과정에서 갈등을 빚은 끝에 협력 관계가 틀어질 위기에 처한다.

팀이 제시한 특별 과제로 인해 경연은 한층 더 달아오른다. 고작 7시간 안에, 쓰다 남은 천과 재료만 가지고 옷을 한 벌 만드는 것이다. 한계까지 몰린 디자이너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브랜드 철학을 시험하며 치열하게 싸운다.

디자이너들은 짐을 싸서 도쿄로 떠난다. 일본에 도착한 그들을 기다리는 과제는 두 벌짜리 스트리트 패션 컬렉션을 만드는 것. 한 디자이너가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 보려 애쓰는 동안, 또 다른 디자이너는 해당 지역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보며 영감을 얻는다.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절 앞에서, 하이디 클룸과 팀 건은 살아남은 여섯 명의 디자이너들에게 미래지향적인 과제를 내놓는다. 두 대립하는 힘을 주제로 삼은 두 벌짜리 컬렉션을 만드는 것이다. 디자이너들의 옷은 몰입형 디지털 패션쇼에서 선보이게 될 것이다. 한 디자이너는 경쟁의 압박에 그만 길을 잃고, 또 다른 디자이너는 자신 있는 영역을 벗어나 위험을 무릅쓴 도박을 시작한다.

살아남은 다섯 명의 디자이너들은 두 벌짜리 컬렉션과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에 도전한다. 패션쇼를 여는 것뿐만 아니라, 디자이너들은 광고 제작 감독이 되어 모델과 광고 사진을 촬영해야 한다. 빗속에서 열리는 장대한 패션쇼에서, 비를 받아 아름답게 만개할 디자이너는 누구이고, 비에 쓸려 나가 버릴 디자이너는 누구일까?

팀과 하이디는 다음 과제를 발표하기 위해 살아남은 디자이너들을 고요한 다도 시간에 초대한다. 이제 디자이너들은 두 벌에서 네 벌짜리 미니 컬렉션을 만들어 자신들의 브랜드가 경연을 거치며 어떻게 성장했는지 보여야 한다. 한 디자이너의 야심 찬 계획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동안, 또 한 디자이너는 일생일대의 승부수를 던지기로 한다.

하이디와 팀은 최후의 3인에게 다시금 떠날 채비를 하라고 한다. 세 사람이 가는 곳은… 바로 고향이다! 집으로 돌아간 디자이너들은 고작 한 달이라는 시간 안에 결승 컬렉션을 준비하는 한편 뉴욕에 열릴 팝업 스토어도 구성해야 한다.

메이킹 더 컷' 시즌 1 마지막 화에서, 한 디자이너의 여정은 끝을 맞이한다. 마지막으로 남은 두 디자이너는 Amazon Fashion 대표이사에게 선보일 브랜드 홍보를 준비하는 한편, 12벌에서 14벌짜리 최종 컬렉션을 공개해야 한다. '메이킹 더 컷' 우승자의 왕관을 쓰게 될 디자이너는 다양한 지원을 받고, Amazon에 컬렉션을 독점 판매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에 투자할 백만 달러의 상금을 차지하게 된다.